유로피안 세라믹 워크센터는 국제 레지던시로 도예의 중심지이자 세계 예술가들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지난 50년동안 전세계의 예술가, 디자이너 및 건축가들이 이곳에서 흙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여 창의적인 예술 작품과 기술적인 혁신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곳에서 제작된 작품들은 뉴욕에서 도쿄에 이르는 박물관에 전시됩니다.세계적인 수준의 시설, 국제적으로 선도된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 프로세스 및 혁신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개방성은 EKWC를 특별한 장소로 만듭니다. 비영리 기관인 EKWC의 목적은 도자라는 재료를 더욱 더 발전시키고 예술, 디자인 및 건축 분야에 적용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대한민국
고대 금관가야의 중심지였던 김해, 분청사기의 고장, 일본에서는 찻사발의 고장으로 불리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Clayarch Gimhae Museum)은 국내•외 대형 행사 및 전시, 교육, 학술회의가 가능한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공간입니다. 특히 5,000여 장의 파이어드 페인팅(Fired Painting) 타일 작품이 미술관 외벽을 둘러싸 미술관 자체가 작품인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기도 합니다. 미술관 전체 면적은 11.814.39㎡로 전시공간인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 국내•외 작가 초청 및 교류를 위한 레지던시 공간인 세라믹창작센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키친, 도자체험관 등이 있으며, 야외 대형 행사 및 공연이 가능한 돔하우스 앞마당과 잔디광장, 그리고 국제 학술행사 및 세미나 등 품격 있는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영상•음향장비를 갖춘 시청각실이 있습니다. 그 외 클레이아크 타워, 아트 쉘터, 야외 공간에 설치된 조형작품 등 아름다운 볼거리가 풍성한 자연 친화적인 조화로움으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미술관 전경을 자아냅니다.
시가라키 도예의 숲
일본
시가라키 도예의 숲은 지역의 전통문화이자 산업인 도자기를 홍보하고 세계 도예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0년에 설립된 도자문화 종합 시설입니다. 현대도자미술관(The Museum of Contemporary Ceramic Art)은 국제적이고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도예의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기관을 지향합니다. “일본 현대도예”, “세계 현대도예”, “지역 도예작품”, 그리고 “공예와 도예 디자인” 분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시가라키 산업의 “지금(NOW)”를 하나의 산업으로 전하는 시가라키 산업 전시관에는 여러 회사의 다양한 종류의 시가라키 지역의 생활도자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가라키 지역의 생활도자 제품들은 산업 전시관에 위치한 상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도자연구소(Institute of Ceramic Studies)에서는 1992년부터 국내외의 예술가들이 상주하며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세계 55개국 및 지역에서 1,300명이 넘는 도예가들과 예술 관계자들이 다녀간 바 있습니다.
세라믹 아트 앙덴느(CAA)
벨기에
몇몇 도자 애호가들에 의해 탄생한 앙덴느 도자 행사는 1988년에
시작되었으며 처음 두 번은 “항아리 보러 오세요(Viens voir
un pot)”이라고 불렸습니다. 이 행사는 1992년에
“앙덴느 세라믹 비엔날레(Biennale de la Ceramique
d’Andenne)”라고 명칭을 변경한 후, 매우 빠르게 감정가와 유명한 예술가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때부터 행사를 앙덴느 문화 센터에서 운영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현대도예에 대한 흐름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세라믹 아트 앙덴느(Ceramic
Art Andenne)”로 명칭을 바꿔 3년에 한번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형태의 도자세계를
접하고 듣고 만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CAA2022: 2022년 5월
14일 ~ 6월 12일 / 초청국가: 대한민국 / 구성: 레지던시 프로그램, 시연, 공연, 워크숍 및 도자 마켓 등
신베이 시립 잉거도자박물관
대만
잉거는 200년이 넘는 도자의 역사를 가진 대만의 도자 중심지입니다. 2000년에 신베이 시 정부는 지역 관광을 개발하고, 잉거의 도자기
산업을 변화시키며, 대만 도예의 성과를 전시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대만에서 가장
처음으로 도자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잉거를 선정했습니다. 잉거도자박물관은 도자전문 박물관으로서 도자
지식보존, 도자산업 부흥, 그리고 현대도예의 진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잉거도자박물관은
국제대만도자비엔날레, 대만도자상, 상설전 및 특별전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온라인 전시와 인터랙티브 활동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관과 학교와 연계하여 도자관련 연구, 교육활동을
진행하여 도자예술의 기반을 세우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년 해외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을
초대해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산업과 협력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평등한 권리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본관 이외에도
도자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발물레 시연과 도자 워크숍, 그리고 가마 등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자전문박물관으로서 도자 문화를 보존하고 홍보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도자의 미학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대만의 도자 산업과 도자 예술을 세계무대로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영국도자비엔날레(BCB)
영국
영국도자비엔날레(BCB)는 전세계의 현대도예를 선보이기 위한 축제와 함께 200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의 도자산업의 심장부인 스토크 온 트렌트 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도시 일원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BCB는 2021년 7번째 행사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BCB는 축제 외에도 연중 내내 운영되는 레지던시, 펠로십, 커미션, 교육, 건강
및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지역의 도자문화가 사람들의 삶과 지역의 특성, 창의력을 기념하는 축제를 강화하고 형성하는데 기여합니다.
BCB는 지역재생을 위한 촉매제로서 국내외의 동시대 현대도예의 혁신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우리는 공공참여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개발과 공유를 위해 도시 전역의 다양한 박물관, 커뮤니티, 자원봉사 등과 같이 개인과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