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다시_쓰다 Re: Start’ 라는 주제로 도자비엔날레의 과거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도자예술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보고,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도자예술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시_쓰다 Re: Start’에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해 있는 전염병·기후변화·급격한 사회 환경의 변화에 주목한 도자 오브제부터 영상미디어·설치작품까지 다양한 도예분야 작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입니다. 코로나 상황 속 침체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한 이번 비엔날레는 도자예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
도자비엔날레의 대표전시인 <2021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70여 개국 1,184명의 작가가 참여, 심사를 통해 여러 매체와의 교감으로 현대 도예의 방향을 모색하고 전 세계적 위기를 관통하는 작가의 통찰력을 담고 있는 작업 76점을 선별하였습니다. 이밖에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네덜란드 현대 도예를 조망하는 국가초청전 <바다 너머 이야기: 네덜란드 현대도예의 오늘>과 2019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가 초대전 <팁 톨랜드: 동화> 이외에도 어린이 전시와 청화백자를 주제로 한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대에 발맞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온라인플랫폼에서는 생생한 전시·학술·이벤트 영상들과 온라인 특별전시가 마련됩니다.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코로나 이후 비엔날레 전시·학술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